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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막내딸이 지난 5월 멕시코 칸쿤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5월의 신부가 되었다. 양가 직계 가족과 신랑, 신부 친구들 각 3쌍씩만 초대한 조촐한 결혼식이었다. 신랑, 신부 친구들은 7박 8일간의 모든 경비를 자비로 부담했다. 따로 청첩장도 만들지 않았고...
[기고] 일생에 단 한번 만나는 인연 2022.09.12 (월)
이현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인생의 시계가 황혼을 향해 움직일 때누군가를 받아들이고, 또 누군가를 토닥거리며마음 졸이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사랑할 수 있는 날이내겐 정말 얼마나 남았을까? /김재진(시인)오래전부터 허리가 부실해 쉬는 날이면 자주 산책하러 나간다. 침도 맞고...
[기고] 체질학 개론 2022.02.09 (수)
이현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얘 입술이 왜 이래?”화장실에서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달려가 보니 손주의 윗입술이 벌겋게 부풀어 올랐다. 처음엔 깨문 줄 알았다. 그런데 약식을 먹은 것이 화근이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먹었다기보다는 입에 넣었다 바로 뱉었다고 한다. 약식에 호두가...
[기고] 이민기념일 2020.08.31 (월)
이현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태어나서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죽을 때도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다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지금 화목하지 않은 건 당신의 잘못이다 -빌 게이츠- 해마다 8월이 되면 이민기념일을 자축한다. 1997년 8월 19일 아내와 중3인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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