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기고] 새해 소원 2024.03.04 (월)
나영표 / 캐나다 한국문협 자문위원
인생은 세월 따라 흐른다천천히 지나도 지나고 보니그 세월은 순간이었다인생은 머물지 않지만지나간 시간과 함께한소중했던 순간힘 겨워했던 시간모두 추억의 공간에 곱게 새겨져내 인생의 그림자가 되었다 많이 아쉽기도 했던 기억들함께 했던 즐거움의...
[기고] 세월이 가면 2023.01.23 (월)
나영표 /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
세월이 간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오늘 사는 게 바빠지난 일을 가볍게 잊을 수 있고새로운 삶에 부대끼다 보면지나온 아픔도 비껴 가기 마련이니세월 가는 건 그리 나쁘지도 않다나이가 든다는 건 참 멋져 보인다오늘 많이 늙어 보여도추하게 보인다 욕하지...
[기고] 딱 익기좋은 나이 2022.01.12 (수)
나영표 /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
곧 한 해가 간다꽃같이 곱든 내 인생에불현듯 찾아온 코로나로정신이 혼미한 체허둥거리며 살아간 시간들어제는 코로나에숨도 못 쉬고오늘은 코로나로가게 문 닫고참 소중했든 내 나이의 한 해가 속절없이 다 간다이젠다 비우고다 버리고다 잊자또 한 해가...
[기고] 추석, 그 아픔 2020.10.14 (수)
나영표 /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
엄마야, 엄마야뭐 하는데맛있는 냄새 나네하나만, 한 입만바쁜 엄마 치맛자락 잡고엄마, 엄마 보채던 어린 자식오냐 오냐 달래시며 힘겨웠던엄마의 추석 고생했어요여자란 이름으로당신을 무시하려 했었고아내란 멍에를 씌워당신을 이해하려 하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