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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국어를 따로 배워야 할까 2012.07.27 (금)
현재 밴쿠버에는 몇 개의 한국어 학교가 주말(토요일)에 운영된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학교/직장에 다니다가 토요일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에 와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정오쯤 귀가를 한다. 학생과 부모 똑같이 힘들다. 왜 그럴까? http://careers-in-business.com/hr....
[기고] [김해영 연재時]파릇한 시간 2011.03.19 (토)
내 몸은 천칭자칫 어느 하나를 욕심내면그만 기울어져 넘어지는 세상일에 치우치면시가 막히고글쓰기에 몰두하면세상 것이 우스워진다 어느 날 헤어날 길 없는 절망의 수렁에 빠졌다끝간데 없던 호기는 다 사라지고 절망의 끝은 보이지 않았다우울증인가...
간밤엔바람이 불었소미친 듯이 불었소땅 위의 모든 것을 다 쓸어버릴 듯이바람은 그렇게 불었소 헛된 아집의 각질과 빛 바랜 이름을명찰처럼 달고 있는 나무 둥치채찍처럼 후려치는매바람을맨 몸으로 견디어야만 했소 속이 꽉 찬 참나무처럼반듯하고튼실하게...
[기고] [김해영 연재時] 축복 2011.01.21 (금)
아침에 눈을 뜨니유리창 밖 서성이던 햇살이긴긴 어둠에 가위 눌린 가슴팍을젖먹이 아기처럼 파고든다   지친 육신이새 생명의 지팡이를 짚고 일어나하루의 일상을 여는부활을 체험하고   미움과 절망으로 굳어버린가슴 속 얼음장미가봉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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