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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드라인] 흔들리는 中 경제…대규모 개발사업 차질

국제지식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7-26 13:21

[월스트리트저널(WSJ)]

◆ 美 민주, FRB 의장에 옐런 추천
미국 상원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후임으로 재닛 옐런 FRB 부의장을 지명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을 배포했다. 여기에는 54명의 상원 소속 민주당 의원 중 3분의 1이 서명했다. 성명을 확인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옐런 지지자들은 대항마로 여겨지는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서머스가 통화 정책보다는 금융 규제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 흔들리는 중국 경제…대규모 개발 사업 차질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대규모 경제 개발에 나선 차오페이디안(曹妃甸) 등의 도시가 빚수렁에 빠질 위험에 처했다고 WSJ이 보도했다. 차오페이디안은 약 9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대규모 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대대적인 개발을 추진해왔다. 근방에 제철소 건립을 염두하고 지은 대규모 오피스 단지도 공사가 미뤄지고 있다. 자오 지안준 플랜트 건설 노동자는 "여기저기 둘러봐도 진행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 채권시장 고령층에 인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채권 매입 축소 우려로 채권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FRB가 5월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1% 포인트 가량 오른 2.6%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방국의 고령화는 채권시장에서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수십년 동안의 학계 조사에 따르면 부유한 사람들은 은퇴할 때 위험 주식보다는 더 안전한 국채나 회사채에 투자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더글라스 렌윅 팀장은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주식시장보다 고령층의 인기를 끄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 바클레이즈 당국과 합의 임박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가 새로운 레버리지(장기 부채) 관련 규제 사항을 내년 말까지 이행하는 쪽으로 영국 규제 당국과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영란은행 총재 자리에서 물러난 머빈 킹은 바클레이즈의 자본력에 의구심을 표하며 규제 사항을 올해 말까지 충족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그는 1년 전부터 밥 다이아몬드 바클레이즈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은행의 몸집이 너무 크고 자본 구조적으로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즈는 규제 이행과 관련해 은행규제청(PRA)과 협상을 벌여 왔다. 그 결과를 오는 30일 실적과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

◆ 英 글락소, 중국 책임자 교체

영국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결국 중국 지사 대표를 새로 임명했다. 중국 정부는 이 회사의 뇌물 혐의 등을 조사해 왔고,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 글락소 대변인은 “유럽 사업 공동 대표였던 에르베 지세롯이 중국 영업담당 대표 마크 레일리를 대신할 것”이라며 “회사의 중국 사업을 강화하고 중국에서 계속되는 조사 뿐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다. 레일리는 영국 런던 지사에 남아 중국 정부의 뇌물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 페이스북 모바일 성장으로 2분기 매출 수익 모두 증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페이스북은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3% 증가한 1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앱 광고 매출이 2분기 전체 광고 매출의 4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롭 제웰 스푸르스 미디어 회장은 "광고주들이 페이스북에 내는 광고비가 2분기에 전분기보다 평균 10% 늘었다"며 "특히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광고를 띄우고 싶어하는 광고주가 많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

◆ 日 특구에 고용규제 완화 추진

일본 정부가 일부 지역에 한정해 해고 등 고용 조건을 유연하게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베 신조 총리 주도로 국가 전략 특구를 활용해 고용 유연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일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아베 총리는 참의원 선거 전에는 여론의 역풍을 고려해 노동개혁 방안은 내놓지 않았지만 선거 승리 후 고용 유연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는 다음달 말 도쿄·오사카·아이치 등 3개 대도시를 특구로 지정할 전망이다.

◆ 日 미백화장품 ‘백반증’ 부작용 환자 6608명

일본 가네보화장품이 판매한 미백 화장품을 사용한 후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반증'에 걸린 구매자가 6608명을 넘어섰다. 가네보화장품은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19일 기준으로 백반증에 걸린 6608명 중 백반이 3곳 이상이거나 크기가 5cm가 넘는 심각한 백반증으로 고통받는 구매자가 2250명으로 집계됐다"며 "해당 미백화장품은 총 45만개가 팔렸으나 지금까지 36만개를 회수했으므로 추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네보화장품은 이번 미백 화장품 문제로 50억엔(약 557억원)의 보상 금액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보상 금액이 예상 액수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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