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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6-03 00:00





밴쿠버 한국어학교·밴쿠버 크리스챤 한인학교 학예회 개최

밴쿠버 한국어 학교와 밴쿠버 크리스챤 한인학교가 지난 주말 학예회를 열고 1년간 배워온 솜씨를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밴쿠버 한국어 학교는 지난 7일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2002-2003년도 학예회와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예회에는 학부모들과 박종기 밴쿠버 총영사, 손상대 신임 한인회장, 이호준 실업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밴쿠버의 한인 이민 역사와 같이 성장해 온 밴쿠버 한국어학교의 서병길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개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어 교육에 대한 사명감으로 주말도 마다 않고 수고를 아끼지 않는 한국어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그 동안 한국어 학교에서 배출한 졸업생들이 캐나다와 한국 곳곳에서 전문인으로서 당당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학예회에서는 4살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재학생들이 그 동안 정규 과목 외에 특별활동을 하면서 배우고 익힌 학습내용을 합창, 노래, 연주, 무용, 그림, 태권도 등으로 발표했다. 2세 어린이들은 한국어 노래와 다양한 율동을 선보였으며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글짓기와 시조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개교 30주년을 맞아 이제는 학부모가 된 제1회 졸업생들이 이날 학예회에 참석해 개교 30주년 축하 인사를 전했고, 참석한 학부모와 관객들은 2세 어린이들의 서투르지만 깜찍한 공연에 박수를 보냈다.
밴쿠버 크리스챤 한인학교도 7일 오전 김형필 밴쿠버 부총영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이후 두 번 째 학예회를 개최했다. 크리스챤 한인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학예회에서는 유치반과 초급반 어린이들의 합주와 합창, 바이올린반의 연주 등이 있었으며 중급반과 고급반 학생들이 찬양과 율동을 더한 워십 댄스(Worship dance)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졸업반 학생들은 '노찾사'의 노래와 함께 잊혀져 가는 한국의 소리를 재현하는 이색적인 순서를 마련했으며 시 낭송, 태권도 시범, 전통 탈춤과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내용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학예회에서는 뮤지컬반 어린이들이 빠른 리듬과 율동으로 구성된 뮤지컬 '일어나리라'를 선보여 큰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01년 9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친다는 교육 목표를 내걸고 개교한 밴쿠버 크리스찬 한인학교는 지난 5월 매시 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꿈배를 띄우자' 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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