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3-04-28 09:46
한국 경찰청, 국제 마약사범 특별 신고 기간 운영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최근 한국에서도 마약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마약사범을
단속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은 한국 경찰청(청장 윤희근)이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석 달에 걸쳐, 국제 마약사범 특별 신고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해왔다.
경찰청은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으로 마약 범죄의 심각성이 드러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수사·사법 당국과 함께 정부의 총체적 대응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국가를 좀먹는 마약 범죄의 뿌리를 뽑자”고 강조했으며, 이에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특수수사본부 출범을 비롯해 마약과의 전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될 국제 마약사범 특별 신고 기간의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자가 연루된 마약 생산·유통 조직 ▲대한민국으로
마약류를 밀반입하는 항공기, 선박, 특송화물 등에 관한 정보
▲기타 대한민국 및 대한민국 국적자가 연루된 마약 범죄 정보 등이다.
주요 범죄 정보를 제공한 제보자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검거 보상금이
지급된다.
신고는 경찰청 인터폴 국제공조과 이메일 interpol@police.go.kr로 하면 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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