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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안전성 논란 다시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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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10-15 00:00

“미 환경단체, 생수에서 오염물질 38종 발견”

생수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다시 한번 거세질 전망이다. 생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미국 환경보호단체 ‘EWG’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생수 10개 제품에서 총 38종의 오염물질이 발견됐다”면서 “이는 생수와 수돗물이 품질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음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EWG에 따르면, 오염물질은 박테리아, 타이레놀. 산업용 화학물질 등 다양하다.

제인 하울리핸 EWG 부회장은 “이번 검사 결과가 소비자들에게 생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며 논쟁의 불씨를 당겼다. 비영리 소비자 보호 단체 ‘Food & Water Watch’의 웨논 허터(Hauter) 사무국장은 “보잘것없는 제품을 구입하는 데 소비자들이 큰 돈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소비자들이 생수 구입에 쓴 돈은 총 12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인들의 생수 선호도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발표된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가구 중 30%가 수돗물 대신 생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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