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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멜라민 식품” 캐나다에도 들어왔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22 00:00

중국산 가공식품재료로 사용돼…긴급 리콜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은 공업용 화학물질 멜라민이 든 우유로 만든 홍콩산 디저트에 대한 리콜조치를 21일 발표했다.

CFIA는 닛신(Nissin 日淸食品)사의 ‘차차 디저트(Cha Cha Dessert)’ 440g 패키지를 구매한 소매자들은 섭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해당 제품은 220g 낱개 제품이 2개들이로 포장돼 BC주와 알버타주, 온타리오주에서 발매됐다.

CFIA는 “해당식품 섭취로 인한 발병 관련 보고는 아직 없는 상태”라며 “캐나다 수입상인 리젠트 롱사가 제조사로부터 통보를 받아 자발적인 리콜을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싼루(三鹿)사 ‘멜라민 분유’ 파동이 일어나면서 중국과 홍콩에서는 유제품에 대한 성분안전검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홍콩에서 판매된 이리(Yili)사의 퓨어 밀크(Pure Milk)제품에서 멜라민과 중금속이 검출됐다. 이번에 캐나다에서 리콜된 제품은 해당 우유를 재료로 제조됐다.

중국산 멜라민 오염 식품이 캐나다로 수입됨에 따라 중국산 식품은 또 다시 캐나다 소비자들 사이에 이미지 추락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해 봄 중국산 멜라민 함유 애완동물 사료파동, 6월말 납중독 중국산 생선파동, 여름철 중국산 장난감 3차례 대규모 리콜조치에 이어 이번 멜라민 우유를 재료로 만든 가공식품까지 중국산 제품 안전 문제가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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