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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보유 주에서 급여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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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8-28 00:00

BC주 내년 급여 3.7% 상승 전망

컨설팅 전문기업 헤이(Hay) 그룹은 2009년도 캐나다 직장인 평균급여가 경기 약세로 인한 조정과 인재 확보를 위한 조정이 상충해 지난해와 비슷한 3.7% 인상될 전망이라고 27일 발표했다. 헤이 그룹은 600대 캐나다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도 급여조정 계획을 문의한 결과 “지역별로 눈에 띄는 급여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 전망과 관련해 헤이 그룹 칼 어바드(Aboud) 캐나다 지사장은 “원자재 관련 분야 종사자의 급여는 지난해 경기 약세 전망 탓에 현황에 비해 소폭 조정돼 더 높은 인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어바드 지사장은 “이 결과 서부지역 자원보유 주에 거주하는 근로자 평균급여는 인상될 전망이나 중부지역 주에서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스캐처원주 평균급여 예상 상승률은 내년도 5.1%로 알버타주 예상치(4.9%)를 넘는 증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반면에 온타리오와 퀘벡주에서는 일부 직종의 급여 하향조정으로 인해 평균급여 예상 상승률은 3.3%와 3.2%가 될 전망이다. BC주 평균급여는 전국평균치와 같이 3.7% 오를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석유 및 가스분야(5.4%)와 광산업(4.4%)이 상대적으로 높게 오르고 임업(2.4%), 소매업(3.1%), 제조업(3.3%)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사실상 감소 또는 동결된 수준에서 급여가 조정될 전망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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