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캐나다는 21일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얻어 종합 2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2004년 아테네 올림픽(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보다 많은 메달을 따냈다. 대회 13일째인 20일에는 에밀리 헤이만(Heymans)이 여자 10미터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땄다.
국민들의 관심은 시동이 늦게 걸린 캐나다가 얼마나 더 메달을 추가할지에 쏠린다. 당초 목표(메달 16개, 종합 16위)를 초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우선, 카약의 아담 밴 코에버덴 (Koeverden)은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된다.
온 몸으로 캐나다.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의 메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캐나다 응원단이 열기도 선수들 못지 않다. 사진 제공 캐나다 올림픽위원회(COC)
아테네 올림픽 카약 남자 1인승 1500m 금메달리스트 코에버덴은 카약 1인승 5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 여자 태권도 67kg급에 출전하는 카린 세게리(Sergerie)의 메달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다 사이클 장애물경기(BMX), 카누, 카약 일부 종목도 메달권에 진입해 있다는 평가다.
한편, 19일 여자 태권도 47kg급에 출전한 포트 무디 출신 이벳 곤다(Gonda)는 스웨덴 선수에 패해 탈락했다. 캐나다 팀은 심판 판정이 불공정했다며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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