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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人의 둥지, 세계를 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08 00:00

제 29회 베이징 하계 올림픽 개막

2008년 하계 올림픽이 8월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8월 24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은 28개 경기 종목에서 총 302개의 금메달(남자 165메달, 여자 127메달, 혼성 10메달)이 걸려 있다.

331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캐나다는 최소 16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막식에서 캐나다 선수단은 기수 아담 밴 코에버덴(카약)을 앞세워 63번째로 입장했다. 제 1회 올림픽 개최국 그리스가 맨 앞에, 개최국 중국은 맨 뒤에 입장했다.

캐나다를 대표해 개막식에 참석한 데이비드 에머슨 외무부장관은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고든 캠벨 BC주 수상은 “빛과 소리가 빚어낸 웅장한 개막식은 오랜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중국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 같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일인 8일, 새 둥지를 닮아 냐오차오(鳥巢)라고 불리는 대회 메인 스타디움인‘국가체육장’에서 식전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모두 16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캐나다 선수단은 수영, 카약, 조정단체, 여자 레슬링 여자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 수영은 브렌트 하이덴(Brent Hayden)의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크다. 수영 200m 개인 자유형 등에서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카약 경기에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우승자, 아담 밴 코에버덴(Adam van Koeverden)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된다. 카약 1인승 500m, 1000m에 도전한다. 남자 8인승 조정(rowing) 경기도 우승권에 근접해 있어 희망을 걸고 있다.

여자 자유형 레슬링 55kg 급에 출전하는 토냐 버빅(Tonya Verbeek)은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4년만의 설욕에 나선다. 태권도에서도 의외의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여자 태권도 67kg 급에 출전하는 카린 세르게리(Karine Sergerie)는 세계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면서 상승세다.

이밖에 여자사격 수잔 나트라스(Susan Nattrass), 체조 카일 슈펠트(Kyle Shewfelt), 남자육상 400m 타일러 크리스토퍼(Tyler Christopher), 다이빙 알렉산더 데스패티(Alexandre Despatie) 등이 메달 유망주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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