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는 밴쿠버에서 레이크 루이스로 가는 길을 추가로 확장공사하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5일 오전 11시(서부시간) 알버타주 레이크 루이스를 방문해 “밴프(Banff)국립공원내 1번 고속도로 정비사업에 연방정부가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퍼총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누구나 밴프지역 고속도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알버타주와 BC주간에 왕래를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의 결정에 따라 1번 고속도로 캐슬(Castle) 나들목을 기준으로 서쪽 14km 구간에 대한 2차 확장 공사가 내년 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밴프 국립공원내 약 9km구간은 이미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올 가을까지 완공을 목표로 현재 1차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2차 확장공사까지 끝나면 레이크 루이스로 가는 길은 2배로 넓어지게 된다.
캐나다를 동서로 관통하는 1번 고속도로는 ‘트랜스캐나다하이웨이(Trans Canada Hwy)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BC주 남동쪽 끝에 위치한 골든을 기점으로 동쪽으로 BC주내 요호 국립공원과 알버타주내 밴프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길은 구불구불한 계곡과 산자락에 고속도로가 나있어 운전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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