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관서 근무하는 캐나다인들에게 현지생활보조금(PLA) 지급을 위해 작성하는 캐나다해외지점지수(CFPI)에 따르면 서울은 6월기준 지수 119로 기준도시 오타와(지수=100)보다 약간 물가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화 강세에 따라 서울지수는 2006년 1월 조사된 126에서 약간 낮춰졌다. 캐나다화와 원화 환율은 6월 기준 원화 1만원 당 캐나다화 9달러80센트로 계산했다.
서울지수는 떨어졌지만 중국 도시들의 지수는 95~100대에서 평균지수 104대로 모두 상향조정돼 위안화 강세와 현지 물가 상승을 반영했다. 일본 교토와 나고야는 지수 147로 이전 지수 154에서 수치가 내려갔다. 캐나다화와 엔화 환율은 1만엔에 96달러53센트로 계산했다.
미국 주요도시들은 서울이나 일본보다 물가가 싼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DC가 102, 센디에고, 레스톤 등이 지수 104, 시애틀이 105로 중국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화 환율은 미화 1달러당 캐나다달러 평균 1달러3센트로 캐나다화를 더 높게 계산했다. 그러나 미국지수는 조만간 재조정될 예정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6일 캐나다/미화 기준환율은 미화 1달러 당 캐나다화 96센트다. 4%할인을 고려하는 현금환율을 적용하면 미화 1달러당 캐나다화는 92센트로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CFPI가 가장 높은 지역은 노르웨이 오슬로시로 지수 169를 기록했다. 대부분 북유럽 도시들은 지수 145~1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볼리비아 라파즈(77), 파나마 파나마시티(86) 등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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