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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환율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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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8-05 00:00

유가 119.17 달러, 환율 95.98센트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2.24달러 하락한 119.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밑돌기는 지난 5월 5일 이후 3개월만에 처음이다.

국제유가 하락과 함께 캐나다 달러환율도 급락했다. 5일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화는 하루만에 1.38센트 급락한 미국 달러대비 95.98센트에 마감했다. 캐나다 달러대비 원화환율도 하락했다. 5일 외환은행 고시기준 매매기준율은 976.68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의 경기침체로 유류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기때문이다. 또, 세계적 경기둔화 우려로 금속과 곡물 등 원자재 가격도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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