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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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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8-01 00:00

캐나다 331명 선수단 참가… 메달 목표 16개

2008년 하계 올림픽이 8월 8일 오후 8시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막이 오른다. 8월 24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은 28개 경기 종목에서 총 302개의 금메달(남자 165메달, 여자 127메달, 혼성 10메달)이 걸려 있다. 331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캐나다는 최소 16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나다 선수단 가운데는 60여명이 중국, 미국 등에서 태어난 이민자다. 한국계는 수중 발레단의 송지현 선수가 참가한다. 캐나다는 올해 처음으로 올림픽 포상금제를 도입해 금메달은 2만달러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캐나다는 2004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로 종합 24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은 수영, 카약, 여자 레슬링 등이다. 남자 수영은 브렌트 하이덴(Brent Hayden)의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크다. 하이덴은 BC주 메이플리지 출신으로 남자 200미터, 100미터, 50미터 캐나다 신기록 보유자. 수영 200미터 개인 자유형과 200미터 단체 경기 등에서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카약 경기에서는 아담 밴 코에버덴(Adam van Koeverden) 선수가 단연 으뜸이다. 2004년 올림픽 카약 1인승 500미터 금메달, 1000미터는 동메달을 땄다. 세계 1위로 꼽히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 자유형 레슬링 55킬로그램 급에 출전하는 토냐 버빅(Tonya Verbeek)은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일본의 사오리 오시다에게 6:0으로 판정패 했으나 4년만의 설욕에 나선다.

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여자 태권도 67킬로그램 급에 출전하는 카린 세르게리(Karine Sergerie)는 중국에서 열린 태권도 세계대회를 잇달아 석권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 여자 사격의 수잔 나트라스(Susan Nattrass), 2004년 올림픽 체조 마루부문 금메달 리스트 카일 슈펠트(Kyle Shewfelt), 남자육상 400미터 타일러 크리스토퍼(Tyler Christopher), 다이빙의 알렉산더 데스패티(Alexandre Despatie)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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