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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모여 함께 오락할 수 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14 00:00

젊은 층은 49% ‘가능’, 55세 이상 92% ‘불가’

캐나다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C)는 가족이 모여서 콘솔(게임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SAC가 입소스-리드사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결과 부모중 40%는 ‘비디오 게임은 가족활동의 일부가 됐다’는 명제에 동의했다. 젊은 세대 부모들은 비디오게임을 통해 가족의 친목을 도모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나이든 부모들은 이 점에 별로 동의하지는 않아 약간의 세대차이를 보였다. 특히 55세 이상은 92%가 비디오게임을 통해 가족끼리 친목을 도모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반면에 54세~35세는 41%가, 25~34세는 49%가 가족이 함께 오락을 즐기며 친목도모를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런 시각차이를 고려하면, 55세 이상 가족이 있을 때 게임을 함께 즐기자고 청하는 것은 비교적 문화적 관용이 높은 캐나다 국내에서도 자칫 갈등의 소지가 될 수 있다.

한편 오락으로 자녀를 인도하는 사람은 대부분 아버지다. 오락을 하는 자녀를 둔 부모 2명중 1명(57%)은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한다. 특히 아버지(61%)는 어머니(53%)보다 게임기 콘트롤러를 잡는 비율이 높다. 가족단위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10명중 7명(69%)이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이 등장하기를 희망한다.

한편 설문결과 캐나다 게이머의 평균 연령은 40.3세 상당히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설문은 6월19일부터 7월8일 사이에 캐나다 국내 성인중 무작위로 추출한 652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3.8%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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