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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우유 찾는 캐나다인 늘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14 00:00

일반우유 인기 계속 줄어드는 추세

캐나다인들의 저지방 식습관 유행이 유제품 섭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유지방 2%와 1%우유가 인기를 끌고 일반우유(homo milk)의 소비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이 집계한 유제품 소비량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2% 우유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이어 1%우유, 일반우유, 탈지우유(skim milk)순으로 인기가 있다. 최근 들어 유지방이 3% 이상 들어있는 일반우유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다. 

BC주에서도 이런 추세가 소비량에 반영되고 있다. BC주내 2%우유 섭취량은 2008년 3월 1만1535킬로리터로 가장 많고 이어 1%우유는 6941킬로리터, 일반 우유 4718킬로리터, 탈지우유 4623킬로리터 순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일반우유는 가장 뒤로 밀릴 예정이다.

캐나다 보건부는 19~50세 사이 성인들은 하루 비타민D 200 IU섭취 효과를 위해 하루에 우유 2잔을 마실 것을 권하고 있다. 우유 1컵에는 비타민D 100 IU가량이 함유돼 있다. 특히 아시아계에게도 필수다.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캐나다국내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85%가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성인의 경우 뼈의 밀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아동들은 발육하는데 도움을 준다. 암 예방이나 자기면역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보건부는 51~70세는 비타민D 400 IU, 70세 이상은 600 IU 섭취를 권장하며 우유 2잔에 비타민D 영양제를 추가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권장량 이상의 비타민 섭취는 신장에 무리를 일으킬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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