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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착공물량 감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09 00:00

온타리오주 유일하게 증가

캐나다 주택 착공물량이 감소했다. 8일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 발표에 따르면 6월 주택 착공건수는 21만7800호(계절조정치)로 지난 달보다 4.3% 줄었다.

착공물량 감소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할 것 없이 캐나다 전역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온타리오주가 유일하게 10.8% 증가했을 뿐 BC주(3만1400호)도 9.5% 감소했다. 온타리오주 착공물량이 급증한 것은 30% 이상 늘어난 콘도 건설 때문이다.

밥 듀간 캐나다주택금융공사 수석경제연구원은 “6월 착공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기준 착공물량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면서 “올해 시작부터 10만호를 넘어서던 공동주택의 건설 붐이 둔화된 때문”으로 분석했다.

건설경기 둔화 속에서도 2008년 상반기 실제 건설물량은 지난해보다 약 1.5% 늘었다. 특히 도심지역의 착공물량은 6.1% 증가했다. 다만 단독주택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3.1% 줄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캐나다 주택시장이 이미 정점을 지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와 같은 양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연간착공물량은 21만호에서 22만호 가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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