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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대비 원화환율 급락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09 00:00

하루 만에 33.14원 하락…900원대

캐나다 달러대비 원화환율이 급락했다. 9일, 외환은행 고시기준 매매기준율은 988.10원으로 전날 1022.24원 보다 34.14원 내렸다.

이는 한국정부가 서울 외환시장에서 대규모로 달러를 매도하면서 대미 달러 환율이 폭락한 때문이다. 이날 미화대비 원화환율은 27.80원 폭락하며 1004.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 폭으로는1998년 10월 9일 이후 최대치다.

외환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고유가로 인해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자 수입물가 상승을 부추겨온 고환율 정책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기업의 해외 차입을 전면 허용하겠다는 계획도 이날 발표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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