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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스틴 13년만의 귀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07 00:00

불가리아 정부 석방

불가리아 감옥에 갇혀 있던 마이클 카푸스틴(Kapoustin·55)씨가 13년만인 6일 캐나다로 귀환했다. CTV 보도에 따르면 그는 1994년 사기 횡령 혐의로 수감됐으나 카푸스틴씨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BC주 펜딕튼 출신인 그는 토론토 공항 도착 후 “지금의 감정을 뭐라 표현할 길이 없다. 13년의 악몽이 끝났다”고 밝혔다. 카푸스틴씨는 이날 2살 이후 성장과정을 지켜보지 못한 아들 닉과 재회했다.

캐나다 정부는 카푸스틴씨의 사건이 실체적 진실에 부합하는 수사가 필요하다며 석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06년 스티븐 하퍼 총리는 불가리아 대통령에게 석방을 요청했고 제이슨 케니 복합문화부 장관은 지난해 불가리아를 방문했다.

케니 장관은 “해외에서 활동하다 법적인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경우 해결을 위해 시간이 걸리는 경우 많으나 사안마다 영사들이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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