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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이미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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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7-04 00:00

6월 거래량 43% 감소 집값 평균 7.3% 올라

주택시장의 열기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계절은 한여름이지만 체감경기는 이미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반응이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량(2425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2.9% 감소했다.

반대로 새로 시장에 나온 물건은 지난달 보다 18% 증가했다. 전체 물량증가는 무려 54%에 달했다. 집값은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어도 여전히 오름세(7.3%)를 이어갔다. 단독주택(76만5654달러)은 7%, 타운하우스(47만6585달러) 7.6%, 아파트(38만8722달러)는 7.8% 각각 뛰었다.

이 같은 현상은 프레이저 밸리지역에서도 나타났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거래량(1418건)은 31% 감소했으나 집값은 유형에 관계없이 상승했다. 단독주택(56만1771달러) 6.1%, 타운하우스(33만7054달러) 4.8%, 아파트(23만7155달러)는 7.8% 각각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매도자 중심에서 매수자 중심시장으로?변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량 감소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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