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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종교의식 참여' 비율 계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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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6-30 00:00

20년 사이 3명중 1명에서 5명중 1명꼴로 줄어

매주 종교의식에 참여하는 캐나다인 비율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BC주 통계청에 따르면 1985년 조사에서는 매주 종교의식에 참여한다는 사람 비율이 3명중 1명(30%) 꼴이었으나 2005년에는 5명중 1명(21%)으로 줄어들었다.

동시에 종교의식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사람 비율도 85년 5명중 1명(22%)에서 2005년에는 3명중 1명(33%)꼴로 늘어났다. 이들이 모두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종교적 기호가 없다는 사람비율은 과거 11%에서 22%로 2배가 늘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의식에 등을 돌렸지만 개인 생활과 사회에 미치는 종교의 영향력은 계속 남아있다. 불규칙적으로나마 종교의식에 참여하는 사람은 2명중 1명(46%)꼴이다.

종교의식 불참은 젊은 층에서 높다. 15세부터 24세 사이 청소년-청년층과 25세부터 44세 사이 청장년층의 종교의식 참여율은 단 16%에 불과하다.  20년 전에는 이들 연령대에 속한 사람 4명중 1명(23~25%)이 종교의식에 참여했다.

종교의식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65세 이상 노인층이 많지만 이들 중에 꾸준히 나가는 사람 비율도 과거 42%에서 37%로 줄어들었다. 종교의식에 참석하는 사람 비율이 20년 사이 가장 크게 줄어든 연령대는 45세부터 64세 사이다. 이들의 정기적인 종교의식 참여율은 39%에서 22%로 뚝 떨어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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