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장관 데이비드 에머슨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25일, 막심 베르니에 장관 사임 이후 공석이던 외무부 장관을 새로 임명하는 등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
하퍼 총리는 외무부 장관에 데이비드 에머슨(Emerson) 의원, 통상부 장관은 마이클 포티에(Fortier) 의원, 총무처 장관은 크리스챤 파라디(Paradis) 의원을 임명했다. 또, 2010년 올림픽을 관장하고 아시아-태평양 게이트 웨이 사업을 주관할 정무장관에는 제임스 무어(Moore) 의원을 임명했다.
데이비드 에머슨 의원은 BC주 출신으로 2004년 처음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폴 마틴 자유당 정부의 통상부 장관을 역임한 에머슨 의원은 보수당 정부 출범 이후 당을 옮겨 철새논란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제임스 무어 의원은 포트 무디-웨스트 우드-포트 코퀴틀람 지역구에서 2000년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04년 선거에서는 백광열 자유당 후보를 따돌렸고 정치계에서는 보수당의 떠오르는 새 별로 꼽히고 있다.
마이클 포티에 의원과 크리스챤 파라디 의원은 모두 퀘벡주 출신으로 2006년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초선의원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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