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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캐나다 2000명 감원 발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18 00:00

에어 캐나다가 17일 고유가에 대한 대응책으로 20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하고 유가가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경우 추가 감원조치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에어 캐나다는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1달러씩 올라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됐기 때문에 연간 항공유 구입비로 2600만달러를 추가 부담하게 됐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운행횟수를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현재보다 7%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 캐나다는 캐나다 전국에 직원 2만3900명이 있는 가운데 11월 1일 대부분 감원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에어 캐나다에 따르면 항공유 구입비는 운영경비의 30%이상을 차지해 가장 비중이 큰 항목으로, 올해와 내년도 총 10억달러 상당의 항공유 구입비를 부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감원은 주로 캐나다-미국 노선에 집중될 전망이다. 에어 캐나다는 미국노선의 13%를 줄이고 해외노선은 7%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수기의 운행횟수를 줄일 계획인 가운데 에어 캐나다는 토론토-로마 직항 노선은 여름 성수기에 도달하기 전까지 운행을 중단할 방침이며 밴쿠버-오사카 노선은 오는 10월 26일 이후 운행을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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