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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는 오바마가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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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5-22 00:00

지지율 56%...맥케인은 15%

올해 말 승자가 판가름될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캐나다인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라는 설문 결과 캐나다인 과반수 이상(56%)이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공화당 존 맥케인 후보 지지율은 15%에 불과하다.

캐나다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보수 성향을 띠는 알버타주에서조차 오바마 후보와 맥케인 후보 지지율이 51%대 23%로 큰 격차를 보였다. BC주에서는 58%가 오바마 후보를 지지하고, 17%가 맥케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브루스 앤더슨 해리스 디시마 사장은 “지난 수주 동안 미국 민주당 경선이 길어지면서 오바마 후보는 맥케인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언론에 자주 노출됐다”며 “오바마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노출빈도의 결과”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이미지뿐만은 아니다. 공화당 후보의 전임자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평가도 한몫하고 있다. 캐나다인 4명중 1명(23%)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답했으며 또 다른 42%는 “최악의 대통령들 중 한 명”이라는 명제에 동의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보수적인 알버타주에서도 부시 대통령을 ‘최악’또는 ‘최악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한 유권자가 62%에 달한다. BC주민 2명중 1명(50%)은 부시 대통령을 ‘최악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21%는 ‘최악’, 22%는 ‘평균적인 미국 대통령’, 3%는 ‘전임보다 나은 대통령’으로 평가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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