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올해 휘발유값 1.75달러선까지 오를 것”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22 00:00

캐나다 소비자들 예상치 “운전은 포기 못해”

캐나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휘발유 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각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파스사가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 상당수가 석유판매회사들의 담합에 따라 올해 시중 휘발유 가격이 지금보다 38% 인상된 리터당 1달러75센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유가는 217% 상승해 리터당 2달러72센트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유가 상승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비난의 화살은 1차로 판매회사를 향하고 있다. 10명 중 4명이 판매회사의 담합이 가격상승의 주요인이라고 지적했으며 이어 OPEC의 담합(29%), 아시아권 경제 붐에 따른 수요폭증(20%)도 거론됐다.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운전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설문대상자 10명중 4명(42%)은 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80%는 자가용 출퇴근을 포기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시했다. 자가용 출퇴근 포기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2명중 1명(49%)은 대중교통이 없는 곳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28%는 대중교통편은 있지만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5월12일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4.5%포인트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