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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업주부의 연봉은 얼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09 00:00

전업주부 연봉 12만6593달러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밤낮으로 애쓰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는’ 어머니들의 희생을 돈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5월 11일 어머니의 날(Mother’s Day)를 앞두고 샐러리닷컴(salary.com)이 캐나다와 미국 주부들의 가사노동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수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캐나다 전업주부의 연봉은 12만6593달러, 미국은 이보다 조금 적은 11만6805달러이다. 또, 일하는 여성들이 주부로 일하는 시간에 대한 보상은 캐나다가 연 7만4101달러, 미국은 연 6만8405달러로 평가됐다. 

2001년부터 해마다 이 수치를 발표하고 있는 샐러리닷컴은 주부의 역할과 가장 흡사한 10개 직업(가사도우미, 놀이방 교사, 요리사, 빨래방 직원, 전산처리원, 심리학자, 밴 운전사, 건물관리인, 집수리공, CEO)의 연봉을 토대로 주부들의 노동가치를 돈으로 계산한다.

전업주부의 연봉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초과근무가 많기 때문.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주당 평균 40시간을 일하지만, ‘퇴근시간이 따로 없는’ 주부들은 주당 평균 94.4시간을 일한다. 초과근무만 50시간 이상을 하는 셈이다. 일하는 여성들도 집에서 주부로 일하는 시간이 주당 평균 54.6시간이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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