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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 가장 많이 오른 직업은 ‘관리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05 00:00

1년 새 12.6% 상승…BC주 평균주급은 767.80달러

지난 1년간 봉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직업은 기업 관리직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월 급료명세서, 소득 및 업무시간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 1월 평균 주급은 785달러14센트로 작년 1월보다 3% 올랐다. 이 중 관리직 주급은 올해 1월 1030달러27센트를 기록, 지난해 1월 915달러36센트보다 12.6% 올랐다.

이어 ▲미술·예능·유흥업(478.09달러 +8.2%) ▲전문과학 기술직(1032.37달러 +5.8%), ▲설비업종(1156.32달러 +5%) ▲금융 및 보험업(1025.94달러 +4.8%) ▲공공행정(990.10달러 +4.3%) ▲건축업(942.97달러 +3.9%) ▲광업·석유 및 천연가스관련업(1432.81달러 +3.7%) ▲정보문화산업(993.40달러 +3.7%) ▲제조업(957.75달러 +3.3%) ▲부동산(724.98달러 +3.2%) 등에 종사하는 이들의 주급의 1년 사이 평균 3% 이상 주급이 올랐다. 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은 광업·석유· 천연가스개발 등 자원관련 업종이다.

반면 평균 이하로 오른 분야는 ▲보건 및 복지지원(714.36달러 +2.8%) ▲도매업(922.96달러 +2.7%) ▲숙박 및 요식업(333.80달러 +2.7%) ▲교육 서비스(848.22달러 +2.5%) ▲소매업(489.49달러 +1.6%) ▲운송 및 창고업(806.38달러 +1.6%) ▲기타 서비스업(606.31달러 +1.4%) ▲임업 및 벌목업(995.46달러+0.8%) 등이다.

소득이 1년 사이 내려간 직종도 있다. 폐기물 처리업은 오히려 주급이 1년 전보다 2.9% 줄어든 627달러41센트로 집계됐다.

일부 직종의 경우는 주급은 상승했지만 이는 인력 감원의 결과로 늘어난 것이다. ▲임업 및 벌목업 ▲설비업 ▲제조업 3개 업종에서는 전체 종사자 숫자가 작년보다 각각 8000명 이상 줄었다. 반면에 건축업 종사자는 1년 사이 7.1%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산유 및 자원주 주급이 전국 평균(3%) 이상의 상승을 보였다. BC주 평균주급은 767.80달러로 1.9% 상승에 그쳤다. 반면에 퀘벡(741.86달러 +4.7%), 마니토바주(713.88달러 +4.6%), 뉴펀들랜드주(726.64달러 +3.7%) 등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3개 준주를 제외하고 주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알버타주로 지난해보다 3.1% 오른 평균 851.20달러를 기록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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