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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람 많이 뽑을 10대 직종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02 00:00

VoIP 관련 1위… 패션 디자인, 교량·터널 건설 등 각광

북미주에서 4월은 취업철이다. 5~6월 사이 칼리지와 대학을 졸업할 예정인 학생들이 일자리를 먼저 물색하기 때문이다.

IBIS월드사는 최근 고용인원을 크게 늘리면서 동시에 봉급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북미주 10대 직종을 분석해 1일 발표했다.

2008년 북미주의 최고 유망 직종으로는 VoIP 관련 일자리가 1위에 올랐다. VoIP는 쉽게 말하면 ‘인터넷을 이용한 전화’를 뜻한다. IBIS는 2012년까지 VoIP 관련 일자리가 19.4%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지 밴 혼 IBIS수석연구원은 VoIP를 “새롭게 떠오르는 텔레커뮤니케이션 서비스”라며 “고속 인터넷 서비스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VoIP는 아직 보급률 면에서 가능성이 열려있는 시장”라고 지적했다.

2위는 패션디자인 서비스다. IBIS는 패션분야의 기술발전과 패션산업의 세계화로 인해 독립적인 디자이너들에게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밴 혼 수석연구원은 패션회사들의 외주(outsourcing)가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됨에 따라, 전통적으로 ‘좁은 문’이었던 패션 디자인 분야의 고용이 올해 중 5.3% 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량 및 터널 건설산업 ▲노년층을 위한 물리치료 ▲인테리어 디자이너 ▲홈오피스 ▲구급서비스와 보건관련 업종 ▲사업체 IT지원과 CRM 분야 ▲오픈엔드 투자펀드 관련 고용이 올해 4~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으로는 ▲노년층 대상 건강 및 생활관리, 레저관련 시장 ▲신기술 도입이나 투자관련 자문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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