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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좋아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02 00:00

加 수중발레팀 올림픽 전지훈련 한국관광공사 유치노력 한 몫

캐나다 수중발레 국가대표팀이 8월 개최되는 북경 올림픽 전지훈련 장소로 한국을 택했다. 캐나다 싱크로나이즈드(Synchronized) 수영선수단, ‘싱크로 캐나다’의 전지훈련은 경북 김천시 실내수영장에서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싱크로 캐나다(Syncro Canada)’는 20여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한국계 송지현(Jennifer Song)양이 선수로 참가한다. 선수단은 8월 8일 개막되는 북경 올림픽 개막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한국에서 훈련을 마친 뒤 곧바로 올림픽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8월 8일 개막되는 북경올림픽 전지훈련 장소로 한국을 택한 캐나다 수중발레팀. 선수단에는 한국계 송지현(사진 앞줄 맨 뒤쪽)양이 포함됐다.

 캐나다 선수단의 한국 전지훈련 유치는 관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이수택)의 홍보활동도 한 몫 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연말부터 북경올림픽 전지훈련지로 한국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캐나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면담은 물론 위원회 산하 주요 15개 하계올림픽 종목 연맹과도 접촉했다.

이수택 지사장은 “북경에 인접한 한국의 지리적 위치는 물론 청정한 환경을 집중적으로 강조한 결과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李 지사장은 또, “최근 올림픽 진출이 확정된 캐나다 야구 대표팀 등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선수단의 한국 전지훈련은 ‘싱크로 캐나다’가 처음은 아니다. 이미 캐나다 태권도 대표팀이 3차례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기로 확정한 곳은 캐나다를 포함 39개 국가 97개팀, 선수는 2265명에 달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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