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韓-加 자유무역협정 ‘제자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31 00:00

13차 FTA협상, 입장 차만 확인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13차 협상이 28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막을 내렸다.

한국 외교통상부는 이번 협상에서 상품 양허, 협정문, 서비스, 투자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잔여 쟁점의 상당부분을 타결함으로써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입쿼터(TRQ) 품목의 물량 및 관리방법 위주로 상호 의견을 교환했으나 여전히 큰 입장 차를 확인했을 뿐 큰 성과 없이 끝났다”고 밝혔다. 다만, 수입쿼터 관리방법에 대해서는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향후 대안 모색의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이번 협상에서 합의하지 못한 실무적 쟁점 사항들은 회기간 회의 등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은 최경림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했다. 캐나다는 이안 버니(Ian Burney) 외교통상부 아태지역담당차관보를 수석대표로 40여명이 머리를 맞댔다. 14차 협상은 2008년 6월 중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