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금리가 2.75%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스코샤 경제연구원(Scotia Economics)은 중앙은행이 현행 금리(3.50%)를 4월 0.50%포인트, 6월 0.25%포인트 각각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해 12월 이후 5차례 연속 기준 금리를 인하한다면 은행간 초단기 대차금리(overnight rate)는 2005년 9월 수준까지 낮춰지게 된다.
스코샤 경제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내수 경기도 동반 침체될 위험이 커지고 있어 금리인하는 ‘사전적 예방조치(preemptively)’라고 풀이했다.
스코샤 경제연구원은 올해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은 1.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2.1%, 중앙은행의 물가관리지표인 근원인플레이션률은 1.4%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스코샤 경제연구원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1%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FRB가 상반기중 현행 금리(2.25%)를 1.25%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제유가는 올해 평균 배럴당 95달러, 금값은 온스당 950달러 이하로 내릴 것으로 점쳤다. 미국 달러대비 캐나다 달러환율은 1.01~1.04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캐나다 기준금리 변화추이
2007년 3월 6일 4.25%(동결)
2007년 4월 24일 4.25%(동결)
2007년 5월 29일 4.25%(동결)
2007년 7월 10일 4.50%(0.25%P 인상)
2007년 9월 5일 4.50%(동결)
2007년 10월 15일 4.50%(동결)
2007년 12월 4일 4.25%(0.25%P 인하)
2008년 1월 22일 4.0%(0.25%P 인하)
2008년 3월 4일 3.50%(0.50%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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