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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왜이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25 00:00

하루만에 1.67센트 폭등

캐나다 달러 환율이 폭등세를 보였다. 25일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화는 미화대비 100.48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주 금요일 종가보다 무려 1.67센트 오른 것이다.

루니화의 급등은 전문가들조차 의아해할 정도다. 일부에서는 기업인수합병에 따른 대규모 자금수요가 환율 상승을 촉발시킨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또, 자금시장 경색국면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있고 캐나다 경제 기반이 미국보다 훨씬 탄력적(resilient)이라는 점이 캐나다 달러 강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캐나다 달러환율은 경기둔화 및 금리인하 예상 등으로 98센트선까지 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경제전문기관은 올해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달러환율 상승의 여파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미국 경기후퇴는 캐나다 경제조차 낙관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4일로 예정된 금융정책회의에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최소 0.2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예상한다. 물론 0.50% 포인트까지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44센트 오른 99.23달러로 마감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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