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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급락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11 00:00

미화대비 98.07센트

캐나다 달러가 급락했다. 11일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는 전날보다 1.20센트 하락한 98.07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루니화는 12월 캐나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는 통계청 발표와 함께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면 급락했다.

7개월 연속 일자리 증가세를 보이던 고용시장은 12월 들어 일자리가 1만9000개 감소했으나 실업률은 5.9%를 유지했다. 당초 1만5000개 정도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캐나다 달러 가치 상승으로 국제 경쟁력이 악화된 제조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많이 잃었다. 통계청은 지난달에만 3만3200개, 지난해는 모두 13만2000개가 사라졌다고 밝혔다.?2002년 11월 이후로 계산하면 34만8000개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은 거의 확실해지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올해 캐나다 달러 환율은 90센트선 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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