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휘발유 값이 리터당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CIBC는 “원유 공급이 늘어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오는 2012년까지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CIBC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가의 원유수요 증가와 함께 기존 유전의 고갈(depletion)현상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유전개발은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12년 원유가격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CIBC 제프 루빈 수석경제연구원 또, “러시아와 중국의 자가용 보유가 늘어나면서 휘발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석유수출기구(OPEC)의 막대한 보조금 정책이 국제 유가 급등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제프 루빈 연구원은 2005년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를 예측하면서 최우수 경제분석가로 꼽히고 있다.
캐나다 전국의 기름값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는 가스버디에 따르면 10일 현재 캐나다 전국 평균 기름값은 리터당 108.796센트로 지난해(92.516센트)보다 17.6% 올랐다.
BC주 기름값은 리터당 평균 108. 375센트였으나 밴쿠버와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코퀴틀람 등 대부분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값은 리터당 110센트를 넘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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