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10명 중 2명(23%)은 인터넷을 자기능력의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3명(27%)은 인터넷을 통한 자기 홍보에 관심을 갖고 있다.
입소스-리드사가 MSN 의뢰로 올해 5월과 6월 사이 실시해 8일 발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BC주민들은 3명 중 1명(30%)꼴로 인터넷을 통한 자기 홍보에 관심을 갖고 있어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다.
연령별로는 35세 이상 40%가 인터넷상의 자기홍보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여성(40%)이 남성(33%)보다 더 적극적이었다.
인터넷상에서 자기 홍보를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업무능력이나 전문직능분야의 성취를 과시하고자 하고 있다. 개인 사생활 노출에 대해서는 꺼리는 편이라 인터넷을 통한 자기 표현과는 방향이 조금 다르다.
자기능력을 인터넷에 홍보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다. 자신의 직능분야의 정보를 모아두고 자신의 경험을 담아놓은 블로그는 전문가 집단을 만들어내는데 유용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블로그 작성이 어려운 사람들은 인터넷 포럼이나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한다.
한편 캐나다인 10명 중 6명은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확인해보고 있다. 자기 이름이나 자주 사용하는 아이디를 구글이나 야후 같은 검색엔진에 입력해 그 결과를 보는 것이다. 이 가운데 캐나다인 10명 중 2명은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사진이 예상치 못했던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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