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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폭등, 물가 또 들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19 00:00

9월 소비자물가 2.5% 올라

캐나다 달러가 또 급등했다. 19일 외환시장에서 루니화는 전날보다 0.85센트 오른 1.0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캐나다 달러화는 장중한 때 1976년 6월 이후 최고치인 1.04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캐나다 달러화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이르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이날 배럴당 89.47달러까지 올랐다.

또,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예상보다 높은 2.5%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7%에 불과했던 소비자 물가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 12.7%나 오른 기름값 때문이다.

다만, 휘발유 등 변동성이 큰 8개 품목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률은 2%로 지난달(2.2%) 보다 다소 누그러졌다. 지역별로는 알버타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의 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BC주의 물가 상승률은 1.9%로 전국평균보다 낮았고 알버타주는 4.6%로 전국최고였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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