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한국처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학계와 산업계 인사들로 구성된 캐나다 디자인연구네트워크(CDRN)가 캐나다 연방정부에 “한국처럼 할 것”을 주문했다.

밴쿠버에 위치한 CDRN은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APF) 보고서를 통해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디자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싱가포르와 한국은 공공정책의 도구로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DRN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국가적 디자인 산업 지원을 통해 “디자인 프로모션과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디자인을 캐나다 전문 연구원들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판단한 것이다.

CDRN은 캐나다 연방정부도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좋은 디자인’도 평가요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디자인 연구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체가 디자인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권장할 것을 촉구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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