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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해외 나들이 사상 최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18 00:00

출국자 수 6개월 연속 60만 명 넘어

지난 8월 한달 간 해외 나들이를 한 캐나다인의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기간 캐나다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캐나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8월 방문자 추이 통계 자료에 따르면 8월 한달 간 국외로 출국(1일 이상 체류 기준)한 캐나다인은 약 210만명으로,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 8월 한달 간 미국을 제외한 나라를 방문한 캐나다인 수는 60만9000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캐나다인 출국자 수는 8월까지 6개월 연속 6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루니화 강세에 힘입어 미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이 크게 늘었다. 8월 한달 간 1박 이상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캐나다인 수는 약 150만명으로 집계되어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8월 중 캐나다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수는 7월 대비 2.4%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한달 간 캐나다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미국인을 포함해 260만명에 달했다. 7월 감소세를 보였던 미국인 방문객 수는 전월 대비 2.8% 늘어났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외국인 방문객 수는 38만5000명으로 7월과 큰 변동이 없었다. 가장 방문자 수가 많은 상위 12개 국가 중 프랑스와 독일, 중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온 방문객 수는 증가했으며 방문객 순위에서 7위인 한국인 방문객 수는 1만8000명으로 7월보다 1.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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