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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내년 연말에나 가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12 00:00

RBC, 환율상승으로 캐나다 경기둔화 전망

국제금융시장 신용경색 여파에다 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내년도 캐나다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얄 뱅크(RBC)는 12일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2.8%)은 상반기(3.5%)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로얄 뱅크는 또, 2008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9%에서 2.5%로 하향 조정하고 금리인상 시기도 4분기 이후로 늦춰 잡았다. 로얄 뱅크는 내년 상반기중 금리가 5.25%까지 오를 것이라던 전망을 바꿔 2009년 이후로 변경했다.

로얄 뱅크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중앙은행은 내년도 3분기까지 금리를 동결한 뒤 4분기쯤에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FRB가 추가로 금리를 0.50% 포인트 인하할 경우 캐나다의 기준금리와 같아지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로얄 뱅크는 31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캐나다 달러환율이 2008년 하반기 미화대비 93센트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럴 경우 캐나다 달러 원화 환율은 거의 850원대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10월 12일 현재 캐나다 달러 원화 환율은 외환은행 매매기준율 기준 938.77원으로 지난해(842.99원)보다 약 11.4%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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