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GM 합의 도출로 加 공장 ‘안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9-26 00:00

지난 24일부터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간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면 파업 이틀 만에 합의를 도출해내자 캐나다 자동차 공장들이 안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회사 GM의 노동자 7만3000여명은 상급단체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GM 회사측에 제시한 새로운 근로조건 협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으나, 26일 퇴직근로자의 의료혜택 문제를 전담하는 독립기금(VEBA) 신설을 골자로 한 고용계약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던 GM의 미국 내 공장들은 26일부터 재가동되며, 근로자 3000여명이 직장을 잃을 위기해 처했던 오샤와 GM 조립공장도 정상 가동되게 됐다.

GM은 자동차 부품의 50%를 캐나다 공장에서 만들고 있으며, 이번 파업이 장기화 됐을 경우 캐나다 내 GM 조립공장은 물론 마그나 인터내셔널, 리어, 우드브리지 그룹, ABC 그룹, 마틴리어 인터내셔널 등 관련 납품업체와 중소규모 하청업체들까지 큰 위험에 처할 뻔했다. 

한편 파업의 조속한 해결로 위험에 처했었던 캐나다 부품 기업들의 주가는 26일 토론토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