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FU-9월부터 SFU주차세 인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03 00:00

폭등하는 기름값에 시달리던 학생들 부담 더 커져

오는 9월 1일부터 SFU주차세가 방문자, 주차허가증 소지자에 상관없이 인상될 전망이다. SFU이사회는 학교측이 최근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고 SFU와 UBC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유패스(U-Pass)프로그램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내야 하는 50만달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주차
세를 올림으로써 학생들의 유패스사용을 촉진시키고 유패스 운영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SFU에 주차를 하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학교 경비대에서 주차 허가증을 구입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다른 곳에서 주차를 하듯이 주차를 할때마다 방문자 주차비를 내는 것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모든 주차 허가증은 매월 7.84달러가 오르고 방문자 주차세는 시간당 0.25달러, 하루 1달러 정도 인상될 계획이다. 따라서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주차 허가증 가격은 다음과 같다.

반면 방문자 주차비는 다음과 같다.

유패스 사용은 대중 교통 수단을 사용하는 학생들에겐 매우 경제적인 프로그램이지만 자동차로 통학해온 학생들은 이 주차세 인상이 불공평한 처사라고 느끼고 있다. 지난 2년간 자동차로 통학해왔다는 대니 킴(자연과학/3년)씨는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사용하지도 않는 유패스 때문에 매학기 100달러씩 내온 것도 억울한데, 나에게는 도움도 되지 않는 유패스 프로그램을 위해 주차세까지 더 내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불공평한 처사”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폭등하는 기름값을 보아도 이번 주차세 인상이 얼마나 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갈지 우려가 되는 현실이다.

유경아 학생기자 (비지니스/심리학 3년) kay1@sfu.ca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