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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긴급 상황 발생하면 긴급 통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13 00:00

휴대폰 문자 메시지·인스턴트 메시지 이용한 학교 정보 알림 시스템 가동

SFU는 이달 6일부터 기존의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서 학교의 긴급한 소식과 정보를 전해왔던 방식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 온라인 인스턴트 메시지, 보이스 메시지 시스템을 통한 정보 전송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의 도입은, 이전부터 잦았던 기후변화로 인한 사고 우려로 인해 이메일 긴급 통지를 확인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수업을 듣지 못하고 돌아가야 했던 상황과, 이메일을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이 종종 학교에서 보내는 긴급 상황 메일을 확인할 수 없어 불편함을 겪었던 상황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을 듣고 학교가 새롭게 내놓는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버나비, 써리, 밴쿠버의 세 캠퍼스에는 학생, 스태프, 교수진들을 포함해 약 3만 명이 등록되어 있는 상태이다. 많은 학생들과 교수진들은 이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학교와 학생간의 의사 소통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중요한 정보를 개인 휴대폰 문자 메시지나 인스턴트 메시지 등으로 신속히 전달받아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SFU는 통신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3N(National Notification Network)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7만8000달러를 2년에 걸쳐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프로젝트 담당자인 스티브 레이씨는 3N 시스템은 튼튼하고 적절한 가격이 장점이며, 이를 통해 수집한 모든 개인 정보는 미국을 포함하지 않은 캐나다에서만 관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안전한 사생활 보호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SFU는 이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학생들과 교수진, 스태프들에게 시스템 관련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포함한 개인 정보에 기재된 연락처를 업데이트하도록 했다. SFU의 학생들은 SFU 포털사이트인 sis.sfu.ca에서, 교수진과 스태프들은 myinfo.sfu.ca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긴급 상황에 관련된 정보들은 인스턴트 메시지와 이메일이 아닌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로 전송될 것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보이스 메시지로도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메시지가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전송된 메시지들은 수취 인정을 요구하도록 할 것이다. SFU는 오는 4월 시스템의 안정적인 작동과 확인을 위해 시스템 가동 확인 시험을 할 예정이다.

김유미 학생기자 (신문방송학과3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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