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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시간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03 00:00

SFU 브렌다 라우치 교수의 저서 ‘나의 CEO’

새해를 맞아 시간관리와 관련된 자기계발서가 많이 출간되는 가운데 SFU 경영대 교수가 쓴 ‘나의 CEO (CEO of Me: Crafting a Life that Works in the Flexible Job Age, 월튼 프레스)’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의 CEO’는 자기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일과 가족 행사에만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며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피로 회복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물리학이나 컴퓨터 공학과 같이 자신의 전문 분야 지식을 수업용 교과서나 전문 서적으로 출판하는 일은 많았지만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자기계발서를 집필한 SFU 교수들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SFU의 브렌다 라우치 교수는 자신의 미국 미시간 주립대 동창인 엘렌 코섹씨와 함께 이책을 집필했다. 두 저자는 이전부터 일과 생활의 효율적인 분배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이 분야에 대해 계속 연구해 오면서 모은 정보를 토대로 이 책을 완성했다. 수년간의 연구와 학습으로 이 분야에 관해서는 전문가가 된 두 저자는 포츈지에 소개된 500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수백 명의 전문가와 인터뷰를 해왔고, 수공업자, 전화응답자, 자영업자 등 다양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생활과 일에 대해 집요하게 해석했다. 두 저자가 인터뷰를 통해 발견 특이한 사실 중의 하나는 시간조절이 용이한 자영업자나 전화응답자들이 항상 자신의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는 없다는 점이었다.  

라우치 교수는 “사람은 누구나 일과 가족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을 제대로 관리하고 시간관리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것이 최첨단으로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 등장하는 새로운 기술이나 도구가 사람들의 시간관리의 문제점을 모두 다 해결 해 줄 수는 없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에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고, 그것을 제대로 관리할 줄 아는 자신의 CEO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의 CEO’는 자신에게 일과 생활이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 보게 하는 거울과 같은 책으로, 일과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제시하여 시간관리 방법을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세가지 좋은 점과 세가지 나쁜 점으로 이루어진 6개의 일과 생활 패턴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패턴을 기준으로 한단계 한단계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 나가는 방법을 통해 ‘플렉스스타일(flexstyle)’ 이라는 컨셉으로 한층 효율적이고 편안한 생활 스타일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독자들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시간관리 방법의 변화나 생활 스타일을 바꿔 성공한 사람들의 전략을 담기도 했다.

이 책이 많은 학생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사회생활 새내기들을 위한 좋은 지침서로서 일과 생활의 시간관리에 대한 많은 조언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CEO’는 학교생활과 가정생활 그리고 파트타임 또는 풀타임 직업을 갖고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왔던 학생들에게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 전에 자기만의 시간과 일을 위한 시간을 어떻게 분배하여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나의 CEO’는 캐나다와 미국 전역의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유미 학생기자 (신문방송학과 3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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