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샘 임윤빈 /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어둡고
긴긴 밤을
그대 왜 서 있는가
길고 긴
세월 동안
지칠 법도 하건만은
가신 님
오시려나
행여 떨며 기다리나
어두워
못 오실까
눈 밝혀 길 비추나
이 밤도
아니 오면
이제 그만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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