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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충어빙 (夏蟲語氷)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gowithkwon@yahoo.ca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1-07-01 10:58

세계 경제를 죄우할수 있는 IMF 총재 자리를 첫 여성 대표가 차지했다. BRICS 국가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유럽의 기득권에 크게 힘입었다.

많은 회원국들이 내심 지지를 하지는 않았었지만 그리스를 중심으로한 유럽의 재정위기문제가 섣불리 건드릴수 없는 뜨거운 감자라는 것을 알고 밀어주었다. 그리스 재정위기를 어떻게 처리 할것인지가 지금까지의 유럽국가 출신 총재 전통이 지속될 것인지가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면 총재 출신국의 탈유럽이 시작되는 기점이 될것이다.  그리스의 재정위기 부터 잘 처리해서 만연한 국제경제 체력 저하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여름은 주택 시장이 전통적으로 움직임이 느려지는 때다. 수년간의 호경기 동안은 예외였지만 올해는 예외가 아닐것으로 보인다.  5월부터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고  6월동안도 같은 기류였다.  주택시장의 향배가 정해지는 여름이 될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선지가 보도한 캘거리의 Capital Economics는 최근 “찬물”을 끼엇는리포트를 발표했다. 캐나다 주택버불이 터질시점에 가까이 왔다는 내용이다.

향후 3년간 25%의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 봤다. 미국주택 시장이 겪은 2006년도의 정점을 캐나다 주택시장이 지금 겪고 있다고 했다.  1994년도와 1995년도에 있었던 공급과잉이 지금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금의 현상은 주택붐과 금융혜택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보고있다. 저금리에 힘입은 바가 있으므로 일리가 있는 판단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붐과 저금리 금융혜택으로 비롯된 버블은 주택가격조정으로 바로 잡아질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동안 부동산 가격에 대한 버블논란은 계속되왔었다. 중요한 것은 버불이 어느 정도인지와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생기게되면 버블이 더이상 버블이 아니게 되는 중대한 변수가 있을수 있느냐다.  버불의 정도는 경제 성장과 가계수익의 증감에 좌우된다. 이런 점에서 볼때는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다.

가구당 부채율이 지속적을 높아 졌고 경기는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 중국으로 부터 유입되는 주택 자금등에 힘입어 상쇄된 부분은 (버블이 존재 한다면) 버블 가능성을 줄여 주었다. 이런 면에서 그 리포트는 신중하게 생각할만 하다. 여름 벌레는 뜨거운 여름의 해와 푸른 숲은 잘 알지만 겨울에 만 볼수 있는 어름은 알지 못한다.

경험하지 못하면 알수 없는 것들이 많다. 또 때가 되어서야 알수 있는 것들이 더 많다. 부족한 식견과 혜안이 없으므로 “이렇다, 저렇다” 의견이  많고 저마다 전망을 내어 놓은 이때에 중심을 잡는 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방어의 시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몸집을 줄이고 알지 못하는 “얼름”을 미리 대비하는 전략을 염두에 두어야 할때다.



권오찬 부동산 칼럼,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MBA: 604-313-8098

권오찬 부동산 칼럼
William Kwon, 권 오찬 MBA
칼럼니스트:권오찬| Tel:604-313-8098
Email: gowithkwon@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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