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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의 색채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8-03-20 00:00

색채감의 중요성은 인테리어에 있어서 첫 번째로 다뤄져야 하는 요소이다.

단순하게 느껴져도 실질적으로 공간을 넓게 만들 수도 있고 심리적 편안함을 느끼게도 해주며 사람의 감정을 자극해 원하는 느낌을 형성해 줄 수 있다는데 색채의 묘미가 있는 것이다. 한 가지 색으로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색과의 조화, 통일, 믹스 함으로써 뛰어난 분위기 연출이 표현될 것이다.

컬러 선택은 넓은 면적인 천정, 벽, 바닥 등을 먼저 고르고 그것들과 연결 시켜 가구, 커튼, 소품이 들어오는 것이 순서이다. 지금까지는 무채색 계열 즉, 특별한 색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연한 색 계열이 주로 사용 되어 왔으나 올해의 트랜드로 봤을 때 색감 있는 유채색 계열이 섞여 쓰임으로 개성을 돋보이게 해준다.

실내의 분위기는 배색의 효과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유사색 조화, 무채색 조화, 원색 조화, 보색 조화 등 뚜렷한 성격을 띠는 색 대비로 꾸민 개성적 공간 연출이 보편적인 방법이다. 또한, 색상 혼합에 있어서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단색으로 꾸며졌을 땐 전체적인 통일감을 느낄 수 있고, 색의 조화가 이뤄졌을 땐 평온한 분위기를 느끼며, 색이 대조를 보여 준다면 생동감과 발랄함을 표현 할 수 있다. 물론, 조명에 의한 색상 변화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시트 커버, 쿠션, 커튼 등의 변화로 다양함을 연출할 수 있다. 공간의 주조색과 대비색은 실내 분위기에 크게 작용하며 대비색은 장식의 효과를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흰색, 회색, 검정색의 무채색 계열이 주조를 이루는 실내에서는 가구, 커튼, 소품 등이 화려하고 다양해도 쉽게 조화로움을 표현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무채색에 다른 색을 대비하는 것은 쉬운 배색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칫 무채색 공간에 무채색 장식 배색법은 너무 단조롭고 특징 없는 분위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개성에 따라서는 원하는 바를 그 컨셉대로 표현하는 것이므로 세련미의 극치로 보여질 수도 있다.

미적 감각을 표현하는 데는 정답이란 있을 수 없다. 공식적인 요소도 있고,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서, 현장에서 얻어진 실질적인 경험들을 토대로 아름다움은 표현되며 그것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첨가 될 때 멋 진 아름다움이 창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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