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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코디 페인팅(1)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7-08-09 00:00

이번 주는 아름다운 집을 꾸미는데 기본이라 할 수 있으면서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페인팅 컬러 선택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무난한 페인팅은 부담감은 없지만 감동 또한 덜하다. 수백 가지의 다양한 페인팅 컬러를 생각해보면 멋진 컬러 코디로 세련된 멋을 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든 같을 것이다. 하지만, 색상 코디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에게 컬러 선택이란 너무도 큰 어려움일 수 있다. 그래서 간단한 몇 가지 소개로 집안 꾸미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선 큰 기술 없이 누구든지 시도해볼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 방 하나 정도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방을 4면의 벽으로 본다면 4면 중 1면은 유리창이 있는 면이며 1면은 방문이 있는 면이다. 4면 중 3면 정도가 민 벽으로 칠해야 할 면이 되는 것이다. 민 벽을 컬러 코디하여 단조로움에서 탈피하고 세련미를 표현해 보자.

강렬한 색상으로 한쪽 벽만을 페인팅하여 컬러 코디할 수 있다. 연한 베이지 계열이 방의 주된 컬러라면 진한 브라운 계열, 진한 카키 계열, 진한 와인 계열도 잘 어울리는 컬러 코디이다. 페인팅하고자 하는 벽면이 침대의 헤드보드가 될 수도 있으며 민 벽이 아닌 유리창의 바탕 벽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굳이 이곳이어야 한다는 자리는 없지만 강조하고 싶은 벽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 면을 칠하는 경우엔 ‘ㄱ’ 이나 ‘ㄴ’ 면이 되게 선택한다. 두 면을 칠할 땐 부드럽게 이어지는 톤이 어울린다. 약간의 톤의 변화는 괜찮지만 강렬한 색으로 두 면을 칠할 땐 자칫 좁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방법으로 벽면을 위 아래로, 6:4 정도로 분배하여 컬러 코디하는 방법이 있다. 겹치는 부분은 몰딩을 돌려 고급스러움을 표현해 본다.

작업 용품은 홈 디포와 같은 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롤러와 팔레트, 테이프, 붓 등이 필요한 품목이다. 붓의 종류는 가격이 좀 비싼 것이 털도 안 빠지며 작업하기도 좋다.

지금까지는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았고 다음 주에는 어울리는 색상 코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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