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집값 ‘고공행진’ 한동안 이어진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3-15 14:02

지난해 대비 20% 상승··· 역대 최고치 또 경신
주택 부족에··· BC 집값 상승률 전국 최고 수준



캐나다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5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 발표한 2 기준 캐나다 주택매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매물 증가에 판매량도 늘어나면서 캐나다의 평균 집값은 816720달러로 지난해 2 대비 2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기록했던 평균 집값인 748450달러보다도 8% 오르면서, 지난달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게 됐다.

 

지난 1 사이 유콘을 제외한 모든 ·준주에서 집값이 상승한 가운데, BC 평균 집값은 2021 887900달러에서 1109000달러로 24.9% 증가했다.

 

특히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 지역의 집값 과열이 심각했는데, 지역만 제외해도 전국 평균 집값은 17 달러가 하락하게 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광역 밴쿠버 지역의 평균 집값은 지난해 2 대비 18% 상승해 1344000달러였으며, 프레이저 밸리의 경우에는 무려 34% 올라가 1285000달러였지만 같은 기간 동안 주택 판매량은 34.9%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던 지난 2020 3, 4월만 하더라도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부동산 판매량과 집값이 급락하기도 했지만, 2년간의 팬데믹을 겪는 동안 저금리로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재택근무의 확대로 교외 지역 주택 선호도도 높아짐에 따라, 지역의 집값도 덩달아 급등하는 추세다.

 

2 전국의 주택 판매량은 매물 증가로 인해 이전달 대비 4.6%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1 10.8% 감소했던 주택 매물이 2 들어 23.7% 반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CERA 따르면 프레이저 밸리, 광역 토론토, 캘거리에서 매물 증가가 눈에 띄었지만,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주택 판매량은 8.2% 감소한 수준이다.

 

BC 경우에도 1월보다는 매물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동기 대비 19% 하락하면서, BC 주택시장은 여전히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BC 부동산협회(BCREA) 브랜든 오그먼슨(Ogmundson) 수석 경제학자는 주택 판매가 지난해 이맘때처럼 활발하지는 않지만 수요는 여전히 높다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최악의 상황에서는 회복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고는 있지만,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기까지는 여전히 갈길이 멀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웨스트 코퀴틀람 중심··· 자연과 편리성 모두 잡아
117년 역사의 ‘레딩햄 매칼리스터’의 야심작
웨스트 코퀴틀람 중심에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럭셔리 주거공간이 새롭게 우뚝 선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밴쿠버 골프 클럽과 인접한 코튼우드 애비뉴에 위치할 Precidia는 총...
‘헤이스팅스-선라이즈’ 지역구 집값 상승률 1위
밴쿠버 전역 집값 18% ↑··· 교외도 큰 폭 상향
팬데믹 이후 지난 2년 동안 주택 가치(home values)가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으로 밴쿠버시의 헤이스팅스-선라이즈(Hastings Sunrise)가 꼽혔다. 25일 부동산 전문 중개업체 ‘Properly’가 지난...
4월 밴쿠버 렌트비 전국 1위··· 1베드룸 2334달러
전년비 18% 증가, 빅토리아·써리도 큰 폭 오름세
코로나19 대유행이 서서히 끝나가는 가운데서도 밴쿠버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ca가 최근 발표한 지난 4월...
금리 인상 효과··· 평균 집값 전월비 3.8% 하락
4월 전국 주택 거래량도 전월 대비 12.6% 감소
올 초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던 캐나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16일 발표한 4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주요...
4월 주거용 부동산 판매량 전월비 25% 감소
매물량 줄어··· 가격도 3월 대비 증가폭 둔화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의 거래 열기가 올봄 들어 한풀 꺾이면서 본격적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한 듯 보인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브렌트우드에서 즐기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선사
‘이스트 타워’ 2차 분양 돌입··· 2027년 완공 예정
버나비 브렌트우드의 대규모 개발 산업 중심지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콘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명 부동산 개발사 콩코드 퍼시픽이 진행하는 콩코드 브렌트우드(Concord Brentwood)의 두...
“건물이 금방이라도 와르르 쏟아질 것 같아요. 어떻게 서서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래는 얇고 위는 두꺼운 ‘가분수 건물’이 화제다. 통상 고층...
3월 전국 주택 거래 전월비 5.6% 감소
가격은 3% 하락··· “판매자 주도 여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주택 거래량이 전월 대비 하락하며 냉각될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19일 발표한 3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용 목적으로 주거용 부동산 다수 보유
상위 10% 부유층, 부동산 소득 35% 차지
BC주와 온타리오주에 있는 모든 주거용 부동산의 30% 이상이 실거주가 아닌 투자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주 발표한 전국 부동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데이터를...
지난 3월 매물 부족에 집값 전년비 16% 올라
“모기지 금리 인상 여파로 거래량 계속 감소”
지난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BC주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 들어 주춤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집값 오름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매트로 밴쿠버 부동산 현황은 시기에 따라 매월 중순 업데이트를 제공합니다.밴조선에서 제공하는 정보이전에 미리 부동산 데이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월 작년대비 판매량 줄어도 가격 행진 계속
공급 부족이 주요인··· 신규 매물도 둔화 흐름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의 거래 열기가 주춤하는 가운데서도 집값은 여전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28일 부동산법률법 개정안 상정··· 연내 제정
“무조건적 오퍼 제출 압박에서 벗어나도록”
BC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주택구매자 보호기간(Homebuyer Protection Period)’이 새롭게 신설된다. 셀리나 로빈슨(Robinson) BC 재무장관은 28일 상정된...
매트로 밴쿠버 부동산 현황은 시기에 따라 매월 중순 업데이트를 제공합니다.밴조선에서 제공하는 정보이전에 미리 부동산 데이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대비 20% 상승··· 역대 최고치 또 경신
주택 부족에··· BC 집값 상승률 전국 최고 수준
캐나다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한 2월 기준 캐나다 주택매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매물 증가에...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콘도 중 하나로 알려진 밴쿠버 펜트하우스가 시장에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4900만 달러로 나온 이 펜트하우스는 콜하버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패티오 포함...
2월 매매량 50% 급등··· 새 매물도 늘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집값 상승 가팔라
지난해 뜨겁게 달아올랐던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의 열기가 올해 상반기에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월 평균 집값 전년대비 21% 올라
BC·온타리오 상승 주도권··· 매물 부족 심화
지난달 캐나다의 평균 주택 가격이 높은 수요와 공급 제한으로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16일 발표한 1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매트로 밴쿠버 부동산 현황은 시기에 따라 매월 중순 업데이트를 제공합니다.밴조선에서 제공하는 정보이전에 미리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https://www....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