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 2019년도 예산안 확정…서민주택 공급 및 세입자 보호 등에 사용
내년 밴쿠버시 재산세가 4.5% 인상된다.
밴쿠버 시의회의 2019년도 예산안 편성에 따르면 밴쿠버시 재산세는 내년 4.5% 오르며 이외 전반적 운영 예산은 15억13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시의회는 지난주 의원들의 표결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재산세 인상은 당초 제출됐던 4.9% 인상 폭에서 0.4% 하향 조정된 수치다.
2018년 밴쿠버시의 기준가격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2699.33달러였다. 시는 2018년 재산세를 2016년과 같은 3.9% 인상안을 확정했다가 마지막 순간 0.34% 포인트 추가, 4.24% 올렸었다.
이번에 인상된 재산세는 사회기반 시설 유지 및 보수를 비롯해 소규모 업체 건강세 등의 용도에 사용된다.
이외 시는 새로운 프로젝트 용도로 3억6천만 달러가 넘는 추가 예산을 통과했으며 이미 세수로 걷힌 빈집세 중 2000만 달러를 저소득층 시민을 위해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세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서민 주택 공급 및 세입자 보호와 공공기관 서비스 관리, 투자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감정원은 내년 재산세 관련, 단독주택은 5-10% 하락, 콘도는 10-20%의 인상을 전망했다.
이번 전망은 2018년 주택시장 거래 둔화에 따른 단독주택 평가금액 하락 및 콘도 평가금액 상승으로 제시됐다.
감정원의 2019년 주택평가 금액은 2018년 7월1일 기준 부동산 가격으로 책정된다.
감정원에 따르면 지역별로 주택가격 상승률 편차가 심한데 프레이저 밸리, 밴쿠버 아일랜드, 오카나간 등 일부 지역은 20% 정도 상승했으나 밴쿠버, 노스밴쿠버, 써리남부, 화이트락 등은 전년대비 5-10%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콘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내년도 밴쿠버시 재산세가 4.5%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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